Conceptualization에서 내린 정의는 처음의 연구문제를 구체화하기는 하지만, 이매일을 사용하는 것을 살펴보는 것이 어떤 observation을 뜻하는 지에 대한 정의가 없다. 이매일을 사용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살펴보는 것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을 Operationalization(조작적 정의)이라고 한다. 메시지를 포워딩하는 행위를 이매일 사용에 포함하는 것인지, 메시지를 주고 받는, 한 사이클을 이매일을 사용한 행위로 할 것인지 등에 관한 정의를 내리면, 자신이 세운 문제에 대한 해답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얻을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서게 된다.
반대로 모바일 폰의 사용도 마찬가지이다. 핸드폰을 이용한 메시지의 송신 혹은 수신만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이 둘을 모두 포함하는지, 송신/수신을 한 짝으로 한것을 커뮤니케이션 행위의 단위로 볼 것인지, 음성통화만을 모바일 폰의 사용으로 볼 것인지, 모바일 폰을 이용한 이매일 사용은 어떤 범주에 넣을 것인지 등등에 대한 고찰을 한 후, 모바일 폰을 사용한 커뮤니케이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또한 차이점(핸드폰 대, 이매일 사용)을 포착하기 위해서 무엇을 살펴볼 것인지에 대한 고찰도 필요하다. 위의 conceptualization 단계에서는 원할한 관계유지의 차이점이라고 하였는데, 이 차이점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얻을 것인지(obtain)에 대해서 명확히 하여야 한다. 가령, 관계의 유지
에 대해서 서베이를 하여, 당사자들이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얻을 것인가? 아니면, 실지로 유통된 메시지를 직접 분석하여 커뮤니케이션 당사자간의 관계를 판단할 것인가? 등등을 명확히 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