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효과

사람들이 매스미디어가 자신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가 먼 사람들에게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일컫는다. 주로 부정적인 메시지나 효과와 관련하여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하며, 반대로 긍정적이거나 친사회적인 메시지나 내용에는 역작용이 일어난다고 주장되기도 한다.

인터넷 논객인 미네르바가 다음의 아고라에서 주가에 대한 예측과 관련된 글이 크게 반향을 일으킨적이 있는데, 미네르바의 실제가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이었고, 이를 근거로 정부는 그를 구속하였던 사건이 있다. 이 또한 정부의 “제3자 효과”적인 사고방식이 작용하였기 때문이라고 파악할 수 있다.

W. PHILLIPS DAVISON, The Third-Person Effect in Communication, Public Opinion Quarterly, Volume 47, Issue 1, SPRING 1983, Pages 1–15, https://doi.org/10.1086/268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