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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t:2015:group_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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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과제 : 그룹이 선택한 이론과 현상에 대한 소개와 설명

스마트폰, 태블릿PC와 무선인터넷의 발달과 보급으로 인한 IT중독현상: SNS의 중독현상부터 스마트폰의 중독까지

김혜영1)
홍수정2)
송은비3)
김영기4)

본 과제는 작게는 SNS(Social Network Service)중독에서 크게는 스마트폰의 중독까지 이러한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탐구하고 이와 관련된 이론도 함께 연구한다. 스마트폰의 이용의 급증과 함께 SNS가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형태로 진화함에 따라 다시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를 기반으로 한 SNS 이용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SNS 이용 증가는 우리 사회에 크게 작용하고 있다. SNS에 몰입하는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업무수행 저하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사회적 기술을 가진 사람이 성취도나 성과에 있어서 장애나 결함을 가지는 등의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SNS를 통해 독재 지도자들이 야당 지도자나 시민 단체에서 활동하듯이 자신들의 체제 옹호자를 규합하기 시작했고 애국심이나 이데올로기를 강조해 일반 국민 중에서도 체제 옹호자를 모으거나 양성하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의 발달로 SNS의 중독성 및 스마트폰의 중독성은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보다 심도 깊은 조사를 통하여 스마트폰 중독에 따른 결과와 영향을 여러 방면(사회적, 정치적, 경제적)에서 파악하고 스마트폰 중독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 방안과 스마트폰을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을 조사한다.

핵심어: 스마트폰중독, SNS 중독, 스마트폰, 문제점, 해결방안

본 과제에서 선택한 현상에 대한 소개와 설명

선택 이유

요즘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함을 호소하고 무의식적으로 SNS를 확인하는 것이 버릇이 될 정도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SNS 중독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나 문자메시지 확인 등의 욕구가 술이나 담배보다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카고대학의 윌리엄 호프만 교수팀(Wilhelm Hofmann, 2012)이 연구결과를 내보였다. 이번 미디어이론 과제에서는 스마트폰과 SNS로 인한 중독이 얼마나 심각한지와 그에 대한 원인을 사례를 중심으로 알아보고 연구를 통해서 더 나아가 스마트폰 중독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Hofmann, Baumeister, Forster, & Vohs, 2012)

이론과 관련된 현상

사회적 현상

SNS에 몰입하는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중독이나 업무수행 저하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사회적 기술을 가진 사람이 현재의 환경에서는 이를 발휘하지 않으면서, 성취도나 성과에 있어서 장애나 결함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 나아가 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의 중독으로 인해 점차 병원에서는 거북목, 수면 장애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건강에도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겨나는 것을 볼 수 있다. SNS는 단순 미디어를 이용한 서비스로 그치지 않고 스마트 폰을 이용함에 있어 부정확한 정보의 확산이나 사생활 침해, 그리고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경우 SNS를 통한 게임에도 빠져 현실감각이 떨어지고 심할 경우 부모를 위협하거나 학교를 가지 않고 방에서만 지내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최근에는 SNS가 청소년들의 또래 집단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학교 폭력에 이용되는 경우도 늘고 있으며,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으로 취급되는 현상들이 학교폭력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현재 심각한 사이버 상 왕따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이 증가했다.

경제적 현상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해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적지 않게 나타난다. 스마트폰 사용 요금으로 인한 가계 지출은 점점 증가하여, 2006년 가구당 월 평균 이동전화 요금이 3만4천원이었던 것에 비해 2011년에는 10만3천원으로 크게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2011) 빠르게 발전하는 IT와 기술을 쫒아가기 위해 스마트폰 제조회사들은 앞 다투어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제조사들의 유행에 맞추어 스마트폰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최신 기기로 바꾸는 경향이 있다. 스마트폰은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소모품으로 전락 되어가고 있고 사용기간은 갈수록 짧아져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

정치적 현상

각종 정치선거에서 후보자 팬클럽들이 트위터 활동을 통해서 흑색전전 등을 끊임없이 유포시킬 부작용도 지적 될 수 있고 더욱 큰 점화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2011, 송혜진) 짧은 글 속에 논리적인 생각이나 글을 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정보의 정확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으며, 한번 잘못 올린 글은 주변인들의 스마트폰 등 개인미디어 기기로 바로 전달될 뿐만 아니라 수많은 추종자들에게도 동시에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클 수 있다.(2011, 송혜진) 또한 2014년 대한민국 검찰은 서울중앙지검에 '사이버 명예훼손 전담수사팀'을 만들고 SNS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계획을 밝혔고, 이에 국민들은 SNS를 통한 표현의 자유를 감시하고 억압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가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스마트폰과 비슷한 중독의 사례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소년의 게임중독예방을 위해 ‘선택적 셧 다운제(Shutdown)’를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중독을 방지하지만,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그런 제도가 없기 때문에 중독의 현상을 막을만한 제도 같은 것이 정비되어있지 않다.(양동은, 2013) 미래창조 과학부에서는 자제력이 떨어지는 청소년, 유아동의 스마트폰 중독 현상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고 성인들도 다양한 연령층에서 스마트폰 사용빈도수 및 중독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통계청, 2011)

현상과 관련된 이론

이용충족 이론

이용충족 이론을 기능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조사해볼 것이다. 카츠는 ‘수용자가 미디어를 이용해서 무엇을 하는가?’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했다. 이용과 충족이론은 미디어 이용을 선택 가능한 여러 대안들 중에서 이용자가 추구하는 욕구와 목표를 가장 잘 충족시켜주는 미디어를 선택하는 과정으로 설명하고 있다. (송혜진, 오세연, 2013)

2단계 흐름이론

그림. 유권자의 선택 (Lazarsfeld, 1948)

현대인들이 미디어의 강력한 영향력에 노출되어 사회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도록 했으며 미디어의 힘에 대한 두려움에 노출되도록 했다. 그림1을 참고하여 라자스펠트(Lazarsfeld, 1948)가 주장한 2단계 흐름(two-step flow)이론은 현대사회의 인간관계가 매스미디어의 영향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했다.(임수현, 2011) 미디어에서 전파하는 메시지가 미디어에서 직접 대수의 수용자에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여론지도자(Opinion leader)라는 중간 개체를 거쳐 2단계로 전달된다는 것이다. 미디어 수용자를 오피니언 리더와 추종자(Follower)로 나눈 2단계 흐름은 개인화된 현대 사회에서도 분별력 있는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지도적인 집단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이는 미디어에 무조건적으로 휘둘리지 않는 독자적인 여론에 의한 민주적인 시민 사회의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이었다.(류춘렬, 1995)

이차과제 : 현재까지 위와 관련하여 어떤 연구나 논의가 있어 왔는지 조사

1) SNS이용과 미디어 이용시간 간의 관계 분석(김주경, 이승희, 2014)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용이 인터넷을 포함한 미디어 이용시간과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 관계구조 속에서 부모의 이용 제한과 대안활동참여가 어떠한 매개효과로서 작동되는지를 검증한다. 연구문제1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과 미디어 이용시간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에 대한 내용이고, 연구문제2는 ‘부모의 미디어 이용제한은 이용시간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에 대한 내용이고, 연구문제3은 ‘오프라인 대안활동은 미디어 이용시간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논문에서 제기한 가설은 첫 번째로 ‘일반적으로 미디어중독자가 일반사용자에 비해 미디어 이용시간이 길고 오랜 시간 몰입한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참고할 때, 미디어 이용시간이 길수록 더 많은 위험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미디어가 이용자의 과도한 집중과 몰입을 유도하는 즉시성, 반응성, 보상성 등의 특징을 지닐 때 이용시간은 더욱 증가한다.’는 것이며, 두 번째로는 ‘부모의 미디어 이용지도의 태도가 적대적이고 통제적일수록 자녀의 문제적 미디어 이용성향이 강화되어 과다사용의 제한효과는 미미할 것이다’라는 가설이다. 마지막 가설은 ‘전통적 대안활동은 미디어의 이용시간을 줄이기보다 오히려 정적인 관계가 될 것이다.’이다.

따라서 결론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이 미디어 이용시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대안활동을 매개로하여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이는 대안활동을 통한 대인관계에 대한 욕구가 미디어 이용시간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보호자의 이용제한은 미디어 이용시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자가 이용제한을 하려고 해도 결국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제는 많이 사용하더라도 일상생활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정한 이용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더 중요한 시점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중독을 정신적 질병이 아닌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이해하고, 이용자가 스스로 미디어를 주체적으로 즐기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인식제고 캠페인과 예방교육을 강화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미디어 역기능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미디어로 인한 역기능 문제는 이용자의 심리, 환경, 성향 등 복합적 요인에 인해 발생되기 때문에, 사전에 개인의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방지하고, 보호요인을 발견하여 강화하는 예측 진단이 필요하다.

위의 논문과 본 과제의 이론/현상과 연관성을 몇 가지 찾을 수 있었다. 이용충족 이론과 관련지어 보면 미디어 이용자는 개인의 욕구충족 및 현실적 필요에 의해 미디어를 활용하는 능동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 특히, 경쟁적 환경에서 생활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온라인 소통방식은 직접적인 소통방식에 비해 더욱 간편하고, 편안하며, 자유롭게 인식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볼 때, 이용충족 이론에서 말한 이용 가능한 여러 대안들 중에서 청소년들은 SNS로 대표되는 미디어매체를 선택했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2단계 흐름이론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보면 최근 SNS의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많은 이용자들이 몰려있는 개체(facebook 페이지, 연예인 등)가 존재하게 되었다. 이러한 개체들은 2단계 흐름이론에서 설명하는 Opinion leader로서 작용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자신이나 자신 주위 사람들의 게시물을 퍼트릴 수 있는 시스템(facebook 좋아요, twitter 리트윗)이 발달하면서 이런 시스템에 의해 사용자들이 능동적으로 Opinion leader를 선택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정보나 경험들이 공유된다고 볼 수 있다.

2) 대학생의 MSNS(Mobile Social Network Service)중독에 관한 연구(송혜진, 오세연, 2013)

이 연구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SNS를 사용함에 있어 어떤 이용충족 요인에 차이가 있고, 그러한 요인들로 인하여 SNS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SNS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검증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우리 조에서 연구이론으로 지정한 이용 충족이론을 바탕으로 SNS의 이용 충족유형이 과연 SNS 중독과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주는지에 주안점을 두었다.

현재 급격한 스마트폰 사용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SNS의 사용률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SNS는 사용자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은 물론이고, 인맥 확대 등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예전에 쉽게 만나지 못했던 정치인, 연예인들 까지도 쉽게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만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SNS 이용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긍정적인 사회현상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중독현상까지 나타나면서 병적인 중독에 빠져 현실을 부정하는 사례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실시간이라는 장점이 중독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표본 집단을 설정하였고, SNS 이용충족 요인을 커뮤니케이션, 사회적 관계, 관계형성, 즉시성으로 구분하였다. 분석결과, 첫째로 남녀 대학생의 성별이 SNS 중독에 미치는 영향과의 관계는 유의미하지 않게 나타나 성별에 대한 SNS 중독과의 관계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SNS 이용충족 요인 중 커뮤니케이션, 관계형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나 정보 공유, 연예인이나 외국인등과 같은 만나기 쉽지 않은 대상들에 대해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그러한 요소들에 있어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높으면 높을수록 SNS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스마트폰 중독이 SNS 중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요즘 대학생들의 경우 SNS를 할 때 대부분 컴퓨터가 아닌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고,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보니 스마트폰 중독이 자연스럽게 SNS 중독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경우가 된다.

스마트폰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정보습득, 업무수행, 사회적 관계형성, 여가활용 등을 해결하는 새로운 모바일 족이 증가하고 있고, 실시간 무선인터넷이 가능하여 스마트 라이프가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한 폐해도 심각하다. SNS로 인한 스트레스나 사생활 노출 염려, 메시지나 댓글에 답을 해야 하는 부담감, 온 몸에 나타나는 통증과 이상증상 등 피로감까지 만만치 않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SNS가 사람들 사이에 활발하게 보급되고 사용되어 지면서 나타난 것이 바로 범죄와의 연관성일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시엔 더욱 위험한 상황까지도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작은 기계 하나가 생활의 편리함을 주는 대신 그만큼의 위험도 따른 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세상이 편리해지면서 온라인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과 양심이 있어야만 SNS 범죄에 대한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SNS의 중독은 개인 스스로도 조심하고 주의해야하지만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IT 시대에 맞추지 못하고 있는 위험관리 및 법제도에도 문제가 있다. 향후 스마트폰과 SNS 관련 법제도가 빠르게 보완되어야 할 것이며, 새로운 체계구축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3) 대학생의 SNS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조규영, 김윤희, 2014)

스마트폰의 기하급수적인 보급으로 SNS 이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SNS 이용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많은 사회적 문제점(SNS 피로 증후군, SNS 중독 등)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NS 이용률이 높은 20대 초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SNS 중독에 관한 연구는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SNS 중독 예방을 위한 중재전략을 펼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SNS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SNS 이용 동기, 사회적 자본, 우울, 사회불안, SNS 이용에 따른 심리적 문제의 측면에서 규명, SNS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그 요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자 한다.

B시와 Y시 소재의 2개 대학교 재학 중인 학생 380명 대상(자료가 미비한 17 제외 363명)을 분석하였으며, 연구도구로는 SNS 중독, SNS 이용 동기, 사회적 자본, SNS 이용에 따른 심리적 문제, 사회불안, 우울 등의 척도를 꼽았다. 이렇게 수집 된 자료는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 유의수준 5%에서 양측검정 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으로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검증, 일원분산분석, 피어슨 상관계수 다중회귀분석 등을 사용하였다. SNS 중독의 차이는 여학생 76.4%, 2학년 38.5%로 가장 많았다. SNS 주요 이용 동기로는 대인커뮤니케이션, 정보탐색, 엔터테인먼트, 자기 확인, 외롭지 않기, 사회적 자본, SNS 이용에 따른 심리적 문제, 우울, 사회불안, SNS중독 순으로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대학생의 SNS의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SNS 이용에 따른 심리적인 문제, 대인커뮤니케이션 동기, SNS 1회 접속 시 평균 이용시간, 사회적 자본, 주말 일 평균 SNS 이용시간, 외롭지 않기 동기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회귀모형을 그렸다.

이상의 연구결과 대학생이 주말 일 평균 SNS 이용시간이 많을수록, SNS 1회 접속 시 평균 이용 시간이 많을수록, 대면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 외롭지 않기 위하여 SNS를 이용할수록, 사회적 자본과 SNS 이용에 따른 심리적 문제가 심할수록 대학생의 SNS 중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었다. 따라서 대학생의 SNS 중독과 관련된 다양한 영향요인을 잘 고려하여 개인적인 측면과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한 SNS 중독예방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크기와 이용강도가 스마트폰 SNS중독에 끼치는 영향(박웅기, 2013)

본 연구는 스마트폰을 통한 SNS이용에 있어서 SNS상에서의 개인이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크기(Network size: 예 : 친구의 수), 그리고 SNS를 얼마나 자주 그리고 오래 이용하는 정도(Intensity)에 따라 스마트폰 SNS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해 연구하였다. 기존의 스마트폰 중독 관련 연구들은 개인의 심리적 변인이나 매체의 특성을 중심적으로 고려하였으나 실제 네트워크 크기와 강도에 관한 연구는 미미한 편이었다.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SNS를 자주 사용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네트워크 사이즈가 크고, 이용 강도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주요 소셜 미디어 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자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페이스북 이용자를 대상으로 페이스북 사용자의 네트워크 사이즈(친구의 수)와 이용시간이 SNS중독에 어떠한 경로로 영향을 주는지 알고자 하였다.

연구는 소셜 미디어의 효과를 알고자 하였으며, 특히 스마트폰 상에서 이용되는 SNS가 과연 SNS중독으로 연결되는지 보고자 하였다. 칙센트미하이(Csikszentmihalyi, 1990)의 최적의 몰입(optimal flow)이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상에서의 과다한 소셜미디어의 이용은 소셜미디어 중독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네트워크 크기는 개인의 온라인 소셜미디어 관계망 내에서의 연결된 사람의 수라고 정의 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 이용강도는 얼마만큼 개인이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지의 정도라고 정의할 수 있다. 네트워크 사이즈는 이용 강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그 이유는 일단 네트워크 망 내에서 친구들의 숫자가 많으면 보편적으로 이들과의 대화나 소통이 많아질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했다. 연구가설 1: 네트워크 사이즈는 이용강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연구가설 2: 이용강도는 SNS중독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연구결과 소셜미디어의 네트워크 크기는 이용강도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이용강도는 또한 SNS중독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항상 연결되며 교류하고자 하는 동기가 나름 SNS중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다른 매체 중독 연구들과 마찬가지로 이용자들이 스마트폰 SNS중독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관련 정부나 교육기관 들은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적절한 행정방침이나 교육지침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연구결과에서 나왔듯이 이용 강도는 중요한 선행변인 중에 하나로 나타났으며, 중독에 빠지기 전에 관련 서비스 업체는 이를 미연에 방지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 듯하다. 특히 스마트폰 SNS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친구들에게 신속하게 메시지나 내용물을 전달해 준다던지 또는 특정한 시간이나 기간에 기계적/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적으로 제한을 함으로서 지속적인 과다 사용을 방지할 수 있을 듯하다.

위의 논문과 본 과제를 연관 지어 생각해보면 SNS중독의 근본원인은 지나치게 자유롭게 SNS에 머무를 수 있다는 점과 네트워크 크기가 클수록, 크기를 늘리고자 할수록 SNS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심리적인 변인이 아닌 기계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따라서 본 과제를 수행할 시에 심리적, 사회적 접근방식의 연구와 기계적, 물리적 접근 방식의 연구를 해볼 수 있다. 더 나아가 마지막에 SNS중독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때에 이용강도와 이용시간을 어떻게 하면 사용자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게 조절할 수 있는 가를 논의해 볼 수 있겠다.

삼차과제 : 주제와 관련된 단행본 및 책 조사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증후군(미래창작연구소, 2013)

1) 인터넷 중독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증후군이란, 정보화시대의 위험 요소가 되는 증후군으로, 인터넷 중독증, SNS중독증, 스마트폰 중독증 등이 있다. 요즘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인터넷에 빠져있다. 10대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률이 10.4%로 전 연령층에서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 5세에서 9세 사이 아동들의 인터넷 중독률도 7.9%로, 평균 인터넷 중독률 7.7%와 성인 중독률 6.8%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중독이란, 컴퓨터의 보급과 함께 생활 속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많은 일을 컴퓨터에 의존하게 되면서 생긴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웹 중독자를 일컫는 웹홀릭, 웨바홀리즘(Webaholism)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들어 인터넷 쇼핑이나 SNS와 같은 서비스들이 활성화 되면서 중독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중요한 사회적 무제로 대두되고 있다. 인터넷 중독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계속 인터넷에 접속해 있으려고 하며 인터넷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 현실의 괴로움에서 도피한다. 인터넷 사용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잘 때도 컴퓨터를 끄지 않게 되며, 컴퓨터로 해야 할 일을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인터넷에 접속해 있지 않으면 불안하고 초조함을 느끼며 금단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인터넷 중독의 증상으로는 컴퓨터와 장비가 이미 있는 경우에도 다른 컴퓨터나 장비를 구입하려고 하며 새로운 기기에 관심이 많다. 직장과 집의 구분 없이 인터넷에 접속하며, 인터넷을 할 시간을 늘리기 위해 다른 취미활동을 포기한다.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고, 우울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습관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일주일에 80시간까지 인터넷을 하기도 하며, 15시간 이상을 연속으로 접속해 있기도 한다. 인터넷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수면 시간과 운동시간이 줄어들고, 업무시간에도 업무와 무관한 이유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등 일에서도 차질을 빚게 된다.

이러한 인터넷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인터넷의 중독의 심각성을 깨닫고 대처방안마련에 나서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주관 하에 인터넷 중독 방지 조치를 한 사이트에 ‘그린 인터넷 인증’마크를 부여하기로 결정했고, 인터넷 중독자들은 상대로 상담치료나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함으로써 인터넷 중독방지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의 치료 프로그램 ‘내 인생의 주인공을 찾습니다.’는 스스로 연극의 주연을 맡는 체험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밖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게 하는 치료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가족부에서는 기숙치료학교와 가족치유캠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어려움은 남아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중독 예방 상담센터는 아홉 곳에 그치고, 나머지 백 곳의 민간상담센터에서 인터넷 중독 방지 활동을 도맡아 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첫 번째 방법은 목적 없이 습관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는 것이다. 꼭 필요할 때만 시간을 정해 놓고 컴퓨터를 켜고 웹브라우저를 열었을 때도 습관적으로 즐겨찾기를 누르지 않는다. 두 번째로는 스스로 컴퓨터를 얼마나 사용할지 정하지 말고, 가능한 가족과 함께 컴퓨터 사용시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정한다. 사용횟수와 시간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가족의 협조를 구한다. 세 번째로는 컴퓨터 사용 시간을 제한하거나 사용 시간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처음에는 강제적이라는 사실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사용시간을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여유시간에 취미 생활 등 다른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는 장시간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식사시간과 수면시간을 줄이면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은 중독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2) SNS 중독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지난 2011년 5월 한 달 동안 700만 명의 페이스북 회원이 탈퇴했다. 영국에서도 같은 기간 약 10만 명이 페이스북을 그만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7억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사용자에 비하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유로 ‘SNS 피로 증후군’이 부각되며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변심이 아니라는 것이다. 페이스북 사용을 중단하는 사람들이 중단 이유로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것은 ‘지나친 중독성’과 ‘온라인 관계의 허무함’이다. 수천 명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있어도 실생활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CNN에서는 자발적으로 페이스 등의 SNS 사용 시간을 줄이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도 보도한 바 있다.

SNS 중독에 걸린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FTAD(Facebook Twitter Addiction Disorder, 페이스북 트위터 중독)’라는 신조어도 만들어 졌다. 2011년 10월의 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 전체 사용자 7억 명 중에서 절반에 해당하는 3억 5000만 명이 페이스북 중독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SNS 중독으로 벌어지는 가장 큰 폐해는 사생활 노출이다. 자발적으로 올리는 SNS에서 개인정보와 사생활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조사한 결과, SNS를 이용하는 사람 중 1/4는 이런 개인정보 노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누구든지 SNS를 통해 사생활과 개인정보를 캐내고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011년 10월 디지털트렌즈에서 조사한 결과(페이스북회원 2500명 대상)에 따르면 페이스북 회원 중 80%는 하루에 한 번씩은 꼭 페이스북에 접속하며, 그 중 절반은 SNS 중독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40%는 아침에 일어나 씻기 전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페이스북에 접속한다고 밝혔고, 5명중 1명은 계정을 삭제했다가도 다시 새로 계정을 만들 정도로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설문조사에서 70%는 SNS의 유료화가 진행된다면 SNS를 더 이상 쓰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90%가 넘는 응답자가 페이스북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3) 스마트폰 중독

2011년 스마트폰 보급률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2012년 상반기 보급률은 50%에 육박하며 스마트폰이 생활 속으로 빠르게 흡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확산은 스마트폰 중독을 부르기도 한다. 2011년 한국 정보화 진흥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률(8.4%)이 인터넷 중독률(7.7%)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중독과 스마트폰 중독은 큰 연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 됐으며, 인터넷 중독 증상을 보이는 4명중 한명은 스마트폰 중독 증상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스마트폰 중독률은 낮은 연령대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10대의 경우 11%, 20대의 경우 10%로 평균보다 더 높았다.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하루에 8.2시간(일반인은 3시간)을 사용 했으며, 주로 스마트폰을 통해 채팅과 음악 감상,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하루에 3.6회, 60분가량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10%는 과다한 사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나 이메일을 보는 것이 술이나 담배보다 더 강한 중독 증상을 보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경영대학원의 호프만 교수팀이 독일에 사는 18~25세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관찰실험을 실시한 결과 술, 담배보다 스마트폰의 SNS와 이메일이 더 위험하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스마트폰 중독 증상에 대해 “현대인은 갈등이 많은 삶을 살다보니 주변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바로 확인하고픈 욕구가 있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스마트폰 중독 위험으로 볼 수 있는 세 가지 증상을 살펴보자. 첫째로는 SNS와 이메일을 수시로 확인한다는 것이다. 회사 업무로 이메일을 계속 확인해줘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이메일을 수시로 확인해야 할 필요는 없다. 둘째로는 다른 사람과 만나서도 대화보다는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더 많다는 것이다. 플로리다대학교의 리사 메를로는 “대화상대에게서 평균 1일 1회 이상 스마트폰 좀 그만 보라는 말을 들었다면 문제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셋째로는 스마트폰 없이 생활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시라도 스마트폰을 붙들고 있지 않으면 불안해지거나, 스마트폰 외의 다른 것에 오랜 시간 집중하지 못하고 금세 스마트폰을 꺼내보는 사람이라면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스마트폰의 문제점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스마트폰은 강한 전자파가 나오기 때문에 인체에 해롭다. 통상적으로 신체에 영향을 끼치는 전자파의 수치 최저한도보다 훨씬 높으며, 구형 휴대전화와 비교했을 때 전자파의 양은 2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세계 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구형 휴대전화보다 스마트폰을 쓸 때 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의 경우 정자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 여성의 경우는 불임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스마트폰은 구형 휴대전화보다 화면이 밝고 크며 사용시간도 길기 때문에 시각적 자극이 더 강하고, 이로 인해 시력에 악영향을 끼치거나 난시를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오랫동안 화면을 바라보면서 눈을 깜빡이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에 안구 건조증을 불러올 수 도 있다. 또한 스마트폰은 손가락으로 화면을 조작하기 때문에, 손에 있는 세균이 옮아가면서 위생상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화장실에서도 사용하는 사람이 많고 살균이 어렵기 때문에 세균에 노출된 채로 계속 사용되는 것이다.

스마트폰 중독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마트폰에 너무 많이 의존하고 지나치게 오래사용하기 때문에 겪는 증상이다. 스마트폰이 상용화되기 이전의 휴대전화는 전화와 문자메시지 기능 이외의 다른 부가기능을 오래 사용하는 경우가 흔치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부가기능이라고 설명될 만큼 스마트폰이 사용되는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의 활용 영역 확대와 중독으로 인한 각종 폐해도 심각해지고 있다. 직장인들은 업무 진행상황과 문서 메일들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하고 작업할 수 있다. 이로 인해 24시간 온라인 상태로 계속 일하는 것처럼 느껴지며 쉽게 피로와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다.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오히려 직접적으로 만나서 쌓는 인간과계에는 소홀해지게 됐다. 함께 있더라도 서로 스마트폰을 보느라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스마트폰을 안 좋은 자세로 계속 사용하다보면 손목터널증후군이나 거북목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스마트폰의 작은 글씨를 가까이서 보려고 목을 빼고 본다거나 무거운 스마트폰을 장시간 들고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폐해와 심각성을 알고 CNN에서는 스마트폰 중독 해결책을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첫 번째로는 스마트폰중독을 먼저 스스로 알고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MIT에서 과학사회학을 가르치는 심리학자 셰리 터클은 ‘무엇이 문제인지 먼저 알고 인정하는 것이 해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스스로 스마트폰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는 첫 걸음이라고 이야기했다. 두 번째로 스마트폰 없이 보내는 시간을 갖자는 것이다. 플로리다 대학교의 심리학자 리사 메를로는 ‘몇 시간동안 스마트폰에서 떨어져 생활하는 것도 스마트폰 중독을 막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습관적으로 확인하던 SNS가 궁금해질 수 도 있지만 시간을 정해놓고 스마트폰 없는 생활을 하다보면 스마트폰 중독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금지 장소를 정하자는 것이다. 위에서 스마트폰 없이 보내는 시간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장소’도 정해보도록 하자. 하나씩 규칙을 정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게 되면 스마트폰 중독에서 점점 멀어질 수 있다.

사차과제 : 지난 과제에서 (1차, 2차) 준비한 과제 보강

1) 대학생의 SNS중독성향과 사회적지지, 외로움, 건강지각, 대인관계의 관계와 신체활동을 통한 치료 레크리에이션 적용(강현욱, 2013)

최근 SNS는 개인에게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인맥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생들의 무분별한 SNS 사용으로 인해 디지털피로감(digital fatigue)을 느끼고 심하게는 SNS 중독 증세까지 보이고 있어서 이를 신체활동을 통해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SNS중독성을 치료하고자 한다.

논문에서 세운 연구 가설을 살펴보자. 첫 번째 가설은 ‘대학생의 SNS 중독성향은 사회적지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것이다. 두 번째 가설은 ‘대학생의 사회적 지지는 외로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것이다. 세 번째 가설은 ‘대학생의 사회적 지지는 건강지각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것이다. 네 번째 가설은 ‘대학생의 사회적 지지는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것이다. 다섯 번째 가설은 ‘대학생의 외로움은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것이며 여섯 번째 가설은 ‘대학생의 건강지각은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이다.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가설은 ‘SNS중독성향을 가진 대학생들은 신체활동을 통한 치료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 취했던 연구방법은 경기도에 소재한 K대학의 1학년부터 4학년의 실제 SNS를 사용하고 있는 대학생을 모집단으로 선정하였다. 4점 Likert척도를 사용한 설문지(문항의 접수를 합산하여 높을수록 중독성향이 짙음)를 조사도구로 사용 했다.

연구결과로 대학생의 SNS 중독성향은 사회적지지에 부적(-)으로 영향을 주며 대학생의 SNS 중독성향에 관한 사회적지지가 높을수록 외로움수준에 부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학생의 사회적지지가 높을수록 건강지각에는 정적(+)으로 영향을 주며 대학생의 사회적지지가 높을수록 대인관계에 정적(+)으로 영향을 준다. 또한 대학생의 외로움이 대인관계에 부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대학생의 건강지각은 대인관계에 정적(+)으로 영향을 준다. 마지막으로 SNS중독성향을 가진 대학생의 신체활동을 통한 치료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처음보다 SNS중독성향의 부정적인 값은 낮아졌다. 따라서 신체활동을 통한 치료 레크레이션의 결과 실시 전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2) 소셜미디어 중독의 영향 요인 연구(이상호, 고아라, 2013)

본 논문에서는 과도한 소셜미디어의 사용으로 야기되는 중독의 요인들이 무엇인지 정리하고, 개인의 사회적, 개인적 요인들이 어떠한 경로로 영향을 주고받는지 확인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논문의 연구자는 소셜미디어의 과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이용자 개인의 혁신성, 자존감, 자기 노출, 대인관계, 상호작용 등의 5가지 요인을 뽑았다. 첫 번째 가설은 ‘혁신성은 자존감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라는 것이다. 두 번째 가설은 ‘혁신성은 자기노출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라는 것이다. 세 번째 가설은 ‘혁신성은 상호작용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라는 것이며, 네 번째 가설은 ‘혁신성은 외향적 대인관계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이다. 다섯 번째 가설은 ‘자존감은 자기노출에 부(-)의 영향을 줄 것이다.’라는 것이며 여섯 번째 가설은 ‘외향적 대인관계는 상호작용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이다. 일곱 번째 가설은 ‘자기노출은 몰입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이며, 여덟 번째 가설은 ‘상호작용성은 몰입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홉 번째 가설은 ‘소셜미디어 사용에 관한 과도한 몰입은 중독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라는 것 이다.

본 논문의 연구자는 소셜미디어 이용 집단의 사회적, 개인적 가치 요인 등에 대한 정량적 분석과 모형 검증을 통하여 과도한 몰입과 중독에 이르는 요인의 경로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소셜미디어 사용에 있어서 개인의 혁신성은 개인적 가치 요인과 사회적 가치 요인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개인의 높은 자존감은 적극적 자기 노출에 부의 영향을 주고 있으며,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낮은 자존감을 가질수록 SNS에서 자신을 많이 노출시키고 있다. 셋째, 개인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은 각각 과도한 몰입에 정의 영향을 주고 있으며 과도한 몰입은 중독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중독수준의 조절효과 분석결과 전체적인 모형의 검증은 부분적으로 유효하며 통제가능집단과 중독예상집단 모두 경로상의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3) 스마트폰 사용의도에 관한 연구-신뢰, 자기효능감, 플로우와 기술수용모델을 중심으로(배두환, 2013)

스마트폰의 이용은 앞으로도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이며,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현재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가진 스마트폰의 보급과 스마트 패드의 보급으로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의 이용이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기존의 많은 연구들은 인터넷과 모바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기존의 음성 및 메시지를 이용할 때와는 달리 각종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에 대한 실증분석이 필요하다.

정보통신 기술이나 새로운 IT들이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사용의도에 관한 연구를 위해 많은 모형들이 개발되어졌지만 그 중에서 가장 널리 쓰이고 지지되어온 모델이 바로 기술수용모델(TAM :Technical Acceptance Model)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술수용모델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의 사용의도에 대한 실증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외부요인으로 신뢰, 자기효능감, 플로우를 함께 고려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소비자들의 스마트폰의 사용에서 신뢰, 자기효능감, 플로우가 지각된 유용성, 지각된 용이성, 사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여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각종 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기업들에게 어떠한 요인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지 실증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신뢰가 사용의도에 미치는 영향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효능감과 관련된 가설들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연구되었다. 이것은 선행연구과 같은 결과이며, 자기효능감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을 것 이다. 플로우 경험과 관련된 가설들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것은 선행연구와 같은 결과이며, 플로우 경험이 사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수용모델과 관련된 가설들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검증되어 선행연구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에 따라서 스마트폰의 이용에 대한 소비자의 행동 예측을 신뢰, 자기효능감, 플로우 경험에 비추어 예측해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각종 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기업들에게 여러 가지 변수들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개발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4) 스마트폰 사용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박종학, 이종만, 2013)

스마트폰의 대중화 덕분에 이전보다 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조직구성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에 일부 관리자들은 접근성, 반응성, 상호작용성, 개인화 등과 같은 스마트폰의 특성으로 인하여 조직구성원들이 스마트폰 인터넷을 업무가 아닌 개인적인 관심사에 사용하는 일탈행동을 더 쉽게 할 것이며 이는 결국 성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근무시간 중 스마트폰의 인터넷 기반 일탈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일탈행동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조사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를 위하여 스마트폰 인터넷을 이용한 일탈행동, 성과, 그리고 일탈행동 영향요인들인 의향, 습관 등으로 구성된 이론모형을 개발하였다. 제안된 이론모형은 업무영역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스마트폰 인터넷을 이용한 일탈행동은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스마트폰 인터넷을 이용한 일탈행동 의향 및 습관은 그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요인들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직장에서의 스마트폰 인터넷을 이용한 일탈행동에 대한 분석틀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5) 2단계 흐름이론에 따른 트위터에서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관한 연구(임수현, 2011)

본 연구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트위터를 중심으로 실제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2단계 흐름이론에 따라 트위터라는 매체 내에서도 오피니언 리더가 존재할 것이며, 오피니언 리더가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전제를 토대로 오피니언 리더의 중개 여부에 따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효과가 달라질 것이라는 가설을 수립하였다. 또한 제품 및 정보에 대한 관여도에 따라 관여도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효과 역시 달라질 수 있다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관여도를 조절 변수로 설정하였다.

2단계 흐름이론이 제시하는 커뮤니케이션 흐름의 방식과 트위터에서의 커뮤니케이션 흐름의 양상이 비슷하게 흐른다고 보인다. 다양한 미디어 중 트위터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오피니언 리더의 기능이 중요시되었다. 오피니언 리더는 기업이나 개인이 제공하는 정보를 리트윗이라는 기능을 통해 자신을 팔로윙한 팔로워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팔로워는 일반 수용자와 무관심한 수용자 모두를 포함하며 미디어가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 수용자의 경우 직접 수용할 수도 있다. 이를 기반으로 2단계 흐름이론을 트위터의 커뮤니케이션 양상에 적용함으로써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개인으로 보고, 여론지도자를 실제로 트위터 상에서 일반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는 오피니언 리더 즉, 연예인이나 유명인으로 볼 수 있다.수용자는 오피니언 리더의 팔로워로 볼 수 있다.이를 통해 오피니언 리더들이 미디어로부터 받는 정보를 리트윗하는 행위를 2단계 흐름이론으로 보고 트위터에서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구결과 제품에 대한 관여도가 높은 집단보다 낮은 집단에서 오피니언 리더가 중개하는 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광고효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오피니언 리더의 중개 여부는 광고효과에 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제품 관련 메시지이자 중심단서라고 볼 수 있다.또한 이 연구를 통해 관여도가 광고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조절변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저관여 집단의 경우에는 제품 자체에 대한 중심 단서를 통한 정보 처리보다는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지닌 오피니언 리더를 통한 주변적 단서를 활용하여 소비 정보를 처리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저관여 상황에서는 누가 정보를 전달하느냐와 같은 주변적 단서의 활용이 광고태도를 높이지만 고관여 상황에서는 중심단서로서는 제품 자체에 대한 분석이 광고태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기업에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할 때 타겟 그룹에 대한 연구를 통해 타겟 그룹의 관심사에 맞춘 정보 및 제품 선정으로 관여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또한, 기업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퍼트릴 수 있는 소셜 미디어 내의 오피니언 리더의 효과를 이용하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시 더 큰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소셜 미디어 중 본 연구에서 중심적으로 연구를 진행한 트위터는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이 강조되므로 트위터의 이런 특징과 기능을 중심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략적으로 펼칠 필요가 있다.

6) 매스 커뮤니케이션 이론과 사회변화 : 2단계 흐름 이론의 연구 (류춘렬, 1996)

1950년대까지 미국 매스미디어 연구 분야의 주된 흐름이었던 '강력한 미디어 패러다임(The powerful media paradigm)'은 현대의 도시사회에서 개체화된 현대인이 막강한 미디어의 영향력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노출되어 있다는 가설을 주장하여 당신의 사람들에게 사회로부터의 소외감과 미디어의 거대한 힘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주었다. 라자스펠트(Lazarsfeld)에 의하여 주장된 2단계 흐름 이론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인간관계가 존재함을 알림과 동시에 인간관계에 의하여 매스미디어의 영향력이 제한된다는 가설을 제기함으로써 당시의 사회와 미디어연구에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2단계 흐름 이론은 매스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한 현대사회의 모델에 대하여 당시의 일반적이었던 개체화된 개인이 막강한 미디어의 영향력 앞에 무기력하게 존재하던 대중사회(Mass society)모델을 반박하고, 미디어와 일반 미디어 수용자 사이를 매개하는 여론지도자의 개념을 제시하여 미디어의 영향력이 제한됨과 여론 지도자와 일반 미디어 수용자의 관계를 통하여 개인 간의 유대가 살아 있음을 주장하였다.

1980년대를 전후하여 미국 미디어학계에서 2단계흐름 이론에 대한 비판이 융성하였는데 그 비판들은 대부분 2단계 흐름이론이 제시하는 모델이 현재 사회의 모습과 괴리가 있다는 점이었다. 다시 말하면, 최근의 미디어와 관련한 커뮤니케이션의 흐름이 2단계가 아니라 1단계라는 것이다. 그 원인으로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략 2단계 흐름이론이 처음부터 잘못되었다는 것과 1940년대 사회를 근거로 한 2단계 흐름 이론을 시간적으로 많은 변화를 한 현재의 사회에 적용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2단계 흐름이론과 관련한 연구들에 나타난 커뮤니케이션 흐름의 모델을 분석해 본 결과 2단계 흐름이론의 비판에 나타나는 여러 가설들이 이미 관련 연구에서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에 제시된 모델로부터 후기의 《개인의 영향력》연구로 변천하면서 일반 미디어 수용자의 능동성이 강조되고 아울러 집단의 압력이 강조되면서 2단계의 커뮤니케이션 흐름이 1단계 커뮤니케이션 흐름과 구분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그러나 분야별로 여론지도자가 달라지기는 하여도 미디어 노출의 차이에 의한 여론지도자와 일반 수용자의 불균형과 그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의 2단계흐름은 부정되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실제의 데이터로서 여론지도자와 일반 미디어 수용자의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검증해 볼 필요성과 현실적으로 사회가 변화하였는가 하는 의문에 답하기 위하여, 1952년부터 1988년까지의 NES데이터를 이용하여 타인의 투표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기 위한 노력의 여부에 따라 여론지도자와 일반 미디어 수용자를 구분하고 그 두 집단의 속성을 비교하였다. 비록 조사대상자 중 여론지도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전체적으로 고학력자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선거에 대한 관심 및 미디어의 노출과 고학력자의 비율 분야에서 여론지도자와 일반 미디어 수용자의 차이는 시대와 관계없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그러므로 미디어와의 접촉과 영향력의 전파에 활발한 여론지도자의 존재가 계속적으로 유지되어 왔다는 추론이 타당하다. 이에 근거하여 여론지도자의 존재를 인정하는 2단계흐름 역시 계속 존재해 왔다는 추론이 여론지도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1단계 흐름의 추론보다 더욱 타당성이 있다고 보이며,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의 흐름과 관련한 사회구조의 변화는 적어도 2단계 흐름 이론의 비판이 주장했듯이 2단계의 커뮤니케이션 흐름이 1단계로 변화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추정된다.

7) 스마트폰 이용을 통한 SNS 중독에 관한 연구(송혜진, 2011)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7명은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 없어서 불안감을 느낀 적이 있다는 이용자도 34%에 이른다. 이에 본 연구는 우리나라 스마트폰의 실태와 SNS 사용에 따른 중독에 관련된 내용에 대해 연구하였다. SNS 중독의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범주는 크게 사회적 요인과 개인적 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개인적 원인 및 위험요소로는 첫째, 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모티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삶에 익숙한 사람들의 부류. 때로는 앱티즌으로 칭하기도 한다. 이들은 오프라인 상의 만남보다 스마트폰 단말을 통한 SNS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한다. 둘째, 의사소통의 단절 및 소외현상으로 스마트폰은 가족, 친구들과의 의사소통을 단절시키고 있으며 인간관계의 단절과 소외현상을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 심각성은 더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감청과 위치추적 : 패킷감청, 인터넷 회선의 전기신호를 가로채 같은 개인자료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것. 위치정보와 감청 등 개인의 정보유출 및 생활감시가 심각한 지경이 이르렀다.

사회 환경적 원인 및 위험요소로는 첫째, SNS이용 시 정보 유출 위험으로 속도의 경제 가속화, SNS 이용 시 정보 유출위험의 가능성이 높다. 사기 행위와 악성 코드의 증가로 그 위험은 더욱 커졌다.

둘째, 게시판, 문자상의 언어파괴 현상으로 요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맞춤법이나 문법이 무시되는 축약어, 외계어들이 범람하고 있다. 특히 매체의 복합성을 보이는 스마트폰의 경우 다양한 언어파괴 유형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셋째, 허위 정보 및 개인 사생활 유포로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기기의 확산은 잘못된 정보의 유포를 심화시킨다. 매우 잠재력이 높은 위험이라고 할 수 있으며 초기 대응이 없다면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파생될 위험성이 매우 크다.

위와 같은 분석 방법을 통해 본 연구에서는 SNS 중독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으로 다음 두 가지 개인, 사회적 대안을 제시한다. 첫째, 개인의 예방의식을 스스로 고취시켜야 한다. 둘째, SNS 중독은 피해 규모나 피해가능성이 예견됨에도 법적, 제도적 마련이 미비하기 때문에 이를 정비해야 할 것이다. 셋 째, SNS로 인한 범죄발생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스마트폰 이용을 통한 소통이 아닌 오프라인 상의 소통을 지향함으로써 건전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8) 소셜미디어 사용자의 중독에 관한 정책적 함의 연구(이상호, 2013)

급성장하는 SNS가 점차 사회 문화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청소년과 성인의 중독을 예방, 또는 치유하는 데 국가정책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급증하는 소셜미디어서비스의 중독과 진단을 통한 정책 제안을 중점으로 연구자는 SNS 중독을 정의하고, 척도를 개발,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SNS의 이용은 더욱 편리해졌고, 인터넷 중독 대응 정책을 마련한 것과 같이 SNS의 중독성이 심각하다는 판단에서였다.

그 연구주제로 첫 째 SNS중독 변인을 도출하여 검증하고, 둘째 SNS중독 변인들 간의 경로 모형을 검증, 논의한다. 마지막 셋째, 연구자가 제안한 중독척도와 K-평균군집 분석 집단별로 확인 후 논의하는 것을 주제로 하였다.

논의 결과, 중독척도는 내성, 생활 장애, 중단 시도 실패, 금단 불안 등 각 네 개의 요소로 측정할 수 있는데, SNS 중독의 순차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자가 제시한 중독 지수를 측정하여 현실적인 중독자 수준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정부의 정책당국자에게 SNS의 건전한 이용과 사용자의 자기 관리를 교육, 홍보하도록 제안한다. 이러한 연구가 장차 일반인과 청소년의 과업에 방해되지 않고, 올바른 SNS 사용이 사회적 문제, 청소년범죄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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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년도 1학기 미디어이론 7조 201121084, 아주대학교 미디어학과
2)
2015년도 1학기 미디어이론 7조 201121061, 아주대학교 미디어학과
3)
2015년도 1학기 미디어이론 7조 201121071, 아주대학교 미디어학과
4)
2015년도 1학기 미디어이론 7조 201121067, 아주대학교 미디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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