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thorne Studies
호손연구는 1924년부터 실행된 공장환경에서의 생산성 향상에 관한 연구였다. 당시는 산업화가 본격화되면서 경영학과 관련된 분야에 많은 학문적 관심이 쏠렸다. 이 연구는 Western Electric Company라는 회사가 시카고 소재의 호손이라 불리는 공장에서 생산성을 연구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회사는 1869년에 Gray and Barton이라는 이름의 회사로 만들어져 전화관련산업의 공급회사로 출발하였다. 삼년 후에 설립자의 이름을 딴 회사에서 Western Electric Manufacturing Company라고 개명을 하였고, 탄탄한 매출성과를 내다가 1881년에 당시 전화회사로는 가장 큰 회사였던 American Bell Telephone Company에 (후에 AT&T로 더 잘 알려짐) 의해 구매, 병합된 후, Western Electric Company라고 다시 개명되었다. 따라서 Western Electric Company는 AT&T의 부속회사였고, 이 회사의 생산성과 관련된 연구를 당시의 National Research Council의 (NRC) 지원받아 하게 되었다.
초기 연구 중의 하나는 릴레이 어셈블리 유닛을 생산하는 부서 직공들의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에 조도가 (빛의 밝기가) 영향을 줄 것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illumination experiment). 그런데, 회사가 봉착한 결과는 조도를 높여도 생산성이 이전보다 향상이 되고, 조도를 낮힌 그룹도 이전보다 생산성이 향상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해석하기 난감했던 회사는 하바드대학교의 Harvard Business School의 일단의 연구자들을 연구에 끌어 들이게 된다.
참여한 연구자는 Elton Mayo, Fritz Roethlisberger 등이었다. 특히 Elton Mayor는 훗날 사회학 분야의 사회연결망 분석의 토대를 제공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lton Mayor는 호주의 심리학자이자 사회 조직학 연구자로서 호주소재 University of Queensland의 교수였다가, University of Pennsylvania로 이직을 하였고, 이 후 다시 Harvard University의 Harvard Business School로 옮겨 Industrial Research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문적 업적을 쌓았다. Mayor는 Human Relations Movement라는 주제로 연구를 하고 후속학자를 배출하였다. 대표적인 학자들로는 (직계는 아니지만) Strength of Weak Ties로 널리 알려진 Mark Granovetter, 연결망 연구로 활동적이었던 캐나다의 Barry Wellman 등이 있다.
Mayor는 이후 조도 외에 다른 변인의 영향력을 살펴보았는데
- 그룹 페이 인센티브 (다섯 명씩 그룹 지어 그룹의 생산성으로 성과급 지급)
- 일하는 시간과 주말, 주중 포함
- 자율 휴식 선언 기회 (두 번의 5분 휴식)
- 회사제공 식사 등이었다.
결과는 조도 변인의 영향력과 마찬가지로 높은 생산성과 만족도였다. 참여 연구자들은 이런 이유로
- 주목효과. 정적인 혹은 부적인 효과를 가질것으로 예상되는 영향에도 지속, 향상되는 생산성은 이들이 연구의 대상으로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결론
- 테스트그룹 내의 강한 사회적연결감 (social bonds) 형성. 특별한 의미의 “우리”라는 개념이 형성되어 이들을 돈독하게 함
이들은 후속 연구를 계속 진행하는데 . . . . 마지막 Bank Wiring 부서의 연구에서는 매니지먼트와 연구자의 영향력을 최소화하여 생산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연구자들은 이전 연구와 다르게 생산성향상이 두드러지지 않다는 것을 발견해 낸다.